작성일 : 01-03-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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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 관하여(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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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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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여친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타지방에서 내가 사는 동네 로 와서 같이 5박6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녀를 집안 식구들에게 소개를 시켰습니다
그런 그녀가 집에 가는 날 택시안에서 부터 쌀쌀 해지더니
내가 배웅해 주는것도 거부하고 터미널에서 어색한 악수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녀는 내핸드폰번호.집주소.가게전화번호.우리집전화번호를 다 알고 있는데
집에 간지 일주일 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그녀와 나 같이 있는동안 아무런 일 없이 넘 좋았습니다
내가 그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그녀의 집주소와
전화 연락방 번호 밖에 모릅니다
음성을 몇번 남겼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그 전에는 그녀가 매일 전화를 했었는데
그러고 보니 그녀가 나에게 전화한 날로부터 5일 되는 날 우리집으로 왔습니다
그녀는25살이고
주민등록증을 갖고 오지 않은 관계로 그녀의 이름이 본명인지 가명인지
사실 자신이 없습니다
그녀는 우리집에 있는동안 성실하였습니다
조카들에게도 잘해주었고 어머님에게도 잘 대해줘서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녀와 나 같이 있는동안 여러번의 성관계도 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몇년전에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오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앤이 있었다
고 합니다
그 앤을 화장 하였는데 뼈 일부는 무덤으로 만들었는가 봅니다
한번은 그녀가 비오는날 앤무덤을 파헤칠려 가서 순간적으로 무서움증이 들어서
그냥 돌아왔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현재 이모님과 같이 사는데 친어머님이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나서 얼마 안되서 앤까지 그런 끔찍한 사고를 당하였다고 합니다
1년사이에
그녀의 말에 의하면 내가 자기 죽은 앤과 닮은데가 있다는 식으로
놀랍게도 그녀 또한 나의 첫사랑과 많이 비슷 하였습니다
선생님
제가 알고 싶은것은 그녀의 마음입니다
그녀가 전화 한통화 만 해준다면 집착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왜 그녀는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어서 선생님께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어 글을 뛰웁니다
그녀의 아버지는49살인데 현재 30살먹은 여자와 동거중이며
동거중인 여자는 그녀의 어머님이 아프실때부터 알고 지낸 여자라고 합니다
그녀는 외동 딸이며
동거중인 여자로부터 아버지가 세살먹은 딸을 낳았는데 믿기 어렵겠지만
그 어린동생은 고아원에 보냈다고 하더군요
가끔 그녀는 그 동생을 보러가고
아버지.새엄마?하고는 사이가 좋지 않지만 어린 동생은 이뻐하는 것 같습니다
그녀가 우리집에 첨 올떼도 나의 어린 조카들을 위해서 양말을 사올정도의
착한 아가씨 였으니까요
선생님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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