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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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합니다.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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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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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3이고요 대입시를 실패해서 재수를 결심했고요.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어
요.예전에는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윗집이 자꾸 시끄럽게 하네요.그래서 잠도 공
부도 많이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도 편지도 써보고 엄마도 올라보고 했
는데 사람들이 막무가내예요.자신들이 시끄럽다는 걸 알지도 못하고 인정도 않고
오히려 우리한테 성을 내요.편지에 심한 말도 안 썼는데 따지려 내려왔더라구요.
새벽2시 까지 문을 크게 닫고,쿵쾅 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
가 안 되더라고요.자꾸 불안증세를 보이느것 같네요.제가 볼때는 대입실패의 원인
과 재수의 부담감,자신감 떨어쪘고 윗집도 시끄럽게 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걸
로 불안증세를 보이는 것 같네요.정말 인간은 왜 그렇게 나약한 겁니까.저만 나약
한건지 잘 모르겠고요.윗집이 야속하기만 하고.자꾸 극단적인 생각을 합니다.예전
과는 달리 많이 제가 변한 것 같습니다.사실 속 시원히 털어 놓을 때가 없어서 가
슴에 많이 묻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대입시 실패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
런 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수험생이 순탄치 않다는 걸 알았지만 여러가
지 복합적인 문제로 힘들었고 공부에도 집중하기 어려웠어요.능률도 떨어지고 중
학교 때는 공부를 곧잘 했었는데 고등학교 때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목표로 하
는 대학도 떨어지고 중학교 때 저와 비슷했거나 못했던 친구들도 명문대로 진학했
는데 저만 뒤떨어졌네요.재수 생활은 더 힘들텐데.고민이네요.윗집 한테도 구체적
인걸 말하지는 안 해도 공부를 새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는데도 개선하지도 않
고 도리어 큰 소리니 고민이네요.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그리고 약물이 도움이
될 까요?아님 이런 문제같고 약물까지는 필요없는 걸까요?짧은 의약 상식이지만
정신광에서는 호른몬 조절제 같은 거 준다고 하는데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합니
다.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책일지 의심스럽고.도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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