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12 19:51
|
관심사가 너무 많습니다
|
 |
 조회 : 1,850
|
안녕하세요.
저는 가정주부인데, 요새 집에만 있자니 갑갑하기도 하고 해서, 직장을 구할까 생
각중입니다.
남이 들으면 욕할지도 모르지만, 좋은 회사에서 오라는 곳도 많은 아주 행복한 입
장입니다만, 이상하게도, 끌리면서도 웬지 어디에도 가고 싶지가 않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비지니스"라는 환경이 싫은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배우고 싶은 것
도 많은데, 너무 다양한 범위고 또 싫증을 잘 내서-그렇다기 보다는 금새 다른 관
심사에 집중을 해서 먼저 것은 잊고 맙니다- 남편은 이제 웬만한 저의 계획
은 "또 바뀌겠지"하고 믿지않는 눈치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산만한 관심사인
것 같고, 30이 넘은 마당에 뭔가 "인생의 일"을 찾아야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무
감내지는 압박감도 들고요.
또한 저는 일본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일본말은 2-3개월 정도 처음엔 혼
자서 배웠는데,너무 익숙한 느낌이었고, 모르는 말이라도 웬만큼은 알아들을수 있
습니다. 요새, 국민정서가 좀 그래서 말하기는 뭐하지만, 심지어, 일본사람에게
서 한국사람보다 더욱 친근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전에 일본에 여행을 갔을때
는 료깐에서 흰 기모노를 입은 일본여자가 자결을 했는데, 그게 바로 저인 꿈 아
닌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처음인데, 익숙한 느낌을 받은 곳이
몇곳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저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친절한 편인데,이상하게도 남편친구중의
한사람에게도 이유모를 혐오감과 적개심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선생님의 "전생여행"을 읽었는데, 저도 그런 전생요법을 받으면, 좀 더 확실히 이
번 인생의 배경을 이해할수 있고, 직접적으로 직업의 선택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