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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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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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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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의 딸입니다.
엄마가 천포창 이라는 피부병을 앓으신이후 정신력이 많이 약해지셨어요
이 병이 굉장이 아픈 병이라 누워서 편안히 잠도 주무시지 못하셨어요.
그러다 2개월 전부터 그 병에 가장 권위 있다는 교수님을 찾게 되어 영동세브란스
에서 진료를 받고 계시는 중이에요.
작년에도 잠을 며칠씩 못자고 불안해 하시고 답답해 하시고 정신이 계속 왔다갔다
해서 정신과에 갔었는데 진정제를 맞고 24시간 정도 주무시고 나서 바로 괞찮아지
시더라구요.
그래서 몇 차례 상담을 받고 끝났었는데 그 이후에 몇 차례 그런일이 반복하곤 했
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럴때마다 엄마가 평소 다니시는 점술집에 가고 싶어하고 우리 몰
래 가시거나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일요일부터 갑자기 울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굴어서 근처 정신과에 억지로 모
시고 가긴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엄마가 안정이 안되어 있으니까 상담조차 안하
고 약만 처방하고 돌려 보낸 모양이에요.
지금 계속 안자고 아빠한테욕하고 가만있질 못하는 모양이에요.
제가 어린 애들이 둘이 있어서 갈수가 없어 남편이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엄마가 계속 점쟁이 한톄 가자고 해서 동생이 엄마를 모시고 간 모양인데 점쟁이
가 귀신이 쒸었다고 굿을 해야한다고 한모양이에요
그러니까 옆에서 본 동생은 그게 최선의 방법인것 같다고 해주자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말도 안되는 것 같고 병원에 안가려고 하고 약도 본인을 어떻게 한다고
생각하는지 먹게 하기가 보통 힘이든게 아닌가봐요.
저는 응급실에서 사람을 불러 억지로라도 병원에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지금
모두 굿을 해 주고나서 경과를 보자고들 하니 어떻게 하죠?
제가 지금옆에서 상태를 보고 있는게아니라서 너무나도 답답해요.
그런데 상황이 그냥 개인 병원에모시고 가서 조용히 상담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되요
만약 병원에 가야한다면 어떻게 모시고 가야 하는지 지금 저희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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