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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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라 불리우는 것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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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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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댁(?)입니다.
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바람에 자연 결혼도 늦은편이 되었죠..
현재도 공부를 하는 중이고요..
저는 늘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여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그 정도가 심한것 같습니다.
며칠전 목욕탕에서의 일입니다.
누군가 등뒤에서 아줌마 물좀 잠가요..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겠습니까?
전 반은 날부르는건가? 생각했고 또 다른 반으로는 굳이 절대 돌아보려하지 않았
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이런 두가지 생각을 함께 할 정도로 민감합니다.
참고로 저의 몸은 160에 43도 안되는 마른 몸입니다. 물론 군살도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아줌마 몸도 아닌데 날 그렇게 부르다니..하는 생각과 동시에 그럼 이제
얼굴도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는건가하는 불안에..이제 난 30문턱에 있거든요.
그런 날은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그런 날은 모든 일이 싫어집니다.
그런 날은 외출도 전혀 하지 않게되고요.
이런 부질 없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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