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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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공포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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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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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작년부턴가 어딘가에 갇히면 어떡하지라는 무서움이 생기곤 했습니다. 평상시에는 괜찮다가도 사람이 맣은 지하철을 탄다거나,버스를 탈때 극도로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갑자기 숨이 막혀오는듯하면서 당장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지하철이 거의 텅텅 비어있지 않으면 아예 탈 생각도 못합니다. 고속버스나 기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한다는건 생각조차도 못합니다.
제가 인의적으로 문을 열수 있는곳은 안심이 되는데 제마음대로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때는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이상한 것은, 어렸을때 갇혀본 적도 없고 최근에도 전혀 그런경험을 한적이 없는데, 더군다나 재작년까지는 전혀 그런걸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왜 갑자기 공포가 밀려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전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상담이나 약물치료로 치유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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