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9-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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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한 의식, 배고프고 피곤한 줄도 모르는 감각상태 하루가 10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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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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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출근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이상하고 숨이 막혀 죽을 것같은 상황에서 평
소다니던 병원에 가니까 협심증 같다고 종합병원을 가도록 종용하여 당일 입원하
여 심장조형술 등 각종 검사를 하였으나 심장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되어 퇴
원하였으나 계속 숨이 차고 빈맥이 있어 누워있었으나, 저녁때에는 다소 숨찬 것
이 완화되어 동네도 산보하였으나 주간에는 여전히 숨이 차 누워있었음(당시 아
들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 나타나 "네 아버지를 데려갈까"하길레 아들이 거절하는
꿈을 꾸었고. 본인도 신비로운 꿈을 꾸었음). 주변에서 신경성 같다고 하여 신경
과 치료를 받은 뒤 증세가 호전되어( 1년반가량 통원치료함) 약을 완전히 끊었다
가(3년가량) 작년에 인사상의 불이익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후 혈압이 오르고 건강
에 대해 매우 예민한 상태가 되었음.
금년 3월 직장을 옮겼는데 구성원들이 지금껏 만나던 사람들과는 상당히 다르고
업무처리 방식도 본인과는 완전히 달랐으며,맡게된 업무가(중요한 업무였음) 본인
의 건강상 맡기에 다소 벅차 기관장에게 상의하여 당해 업무에서 벗어나기로 하였
음. 그 무렵 처음에는 밤잠이 오지 않아 상당히 고통을 겪었으며, 죽음까지도 생
각할 정도(지금 생각하면 어떠한 마음으로 그랬는지 생각도 안남)여서 다니던 신
경과에 다시 다니면서 약을 복용하였는데 1달반 가량은 아침마다 직장을 안다니겠
다고 식구들에게 말하면서 억지로 다녔음(당시 죽은 어머니가 몸이 뚱뚱하게 부
은 모습으로 저와 같이 부등켜 울었고,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되는 외가쪽으로 친
척벌되는 이모님이 어린 여자아이와 같이 오셔서 저에서 공손하게 큰절을 하였
음). 당시 약을 먹어도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여 얼굴이 부을 정도였으며 밤
에 잠을 들려면 땀이 나기 시작해서 땀으로 목욕을 할 정도 였음(약1달 반 가
량). 그 후 차츰 불면 증상을 잡혀갔으며 4월 중하순경(?) 선생님 말씀이 어려
운 고비는 넘겼다고 하시면서 몽롱한 기분은 어느날 안개가 걷히듯이 없어질것이
라 하였으며,이제는 약한 수면제와 불안증약만 복용하면 되겠다고 하시면서 본인
이 약물에 아주 민감하다고 하셨음.환자 본인은 그약에서 벗어나려고 2일치 약을
3일로 늘려 먹는등 노력하였음.(토요일 같이 부담없는 날은 약을 먹지 않고도 잤
음) 7월 중순경 다니던 병원의 의사선생님이 이제는 다니지 않아도 괜찮겠다고 하
면서 아주 순한 수면제를 주면서 필요하면 복용하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으나 3
일동안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잠을 자는데 4일째 되는 날 꿈속에서 갑자기 심장이
발작적으로 뛰어 깨어나 잠들면 또 그럴까봐 한숨도 자지 못하였음. 다시 병원을
찾아 약을 지금껏 복용하고 있는데 (무슨 약 인지는 모르겠음- 가루이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은 병명을 말씀하시지 않고 있는데.
현재 본인의 상태는 하루 종일 의식이 마치 새벽 2-3시 가량 누군가에 의해 억지
로 깨어져있는 것같이 몽롱하며 머리 속이 무슨 막에 의해 쳐져 있는것 같고, 식
사를 해도 얼마만큼 배속이 찼는지 확실하게 모르며, 모든 감각 기관이 제대로 외
부 조건에 대해 반응을 하지 못하고. 건망증이 심하여 아침 식사에 무엇을 먹었는
가 바로 생각이 나지 않고 식사를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뛰는데
그 느끼는 것이 생생하지 못하고 몇곁의 피부밑에서 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
과 대화를 해도 알맞은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것을 나중에 느끼고, 얼굴에 표정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며, 무우 깍뚜기를 씹어도 딱딱한 스펀지를 씹는 것같
고, 성생활은 한번 성욕을 느끼면 한동안 발기 상태로 있는데 사정된 정액을 보
면 10대의 것 같습니다. 어떤때에는 3일을 연속 부부생활을 할때가 있는데 막연
히 뭔가 이상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주1회 가량)
선생님 하루 하루 살기가 정말로 힘이 듭니다. 저의 병명은 도대체 무엇이며 어
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요 시일이 지나면 낫는 것인지요? 몇달 동안 시력도 급격
히 저하되었고 흰머리도 무척 많아졌습니다. 현재 직장 생활은 하고 있으나 상당
히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면목이 없고 특히 아이들 엄마는 무척 힘
들어 하고 있는것이 역력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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