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0-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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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말을 못합니다. 아래에 이어서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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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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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서적 등을 많이 읽어서일까요. 남에게 잘 보이려고 싫은 말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려서 부모가 시킨대로 안하면 혼나는 집에서 살아서 거기서 받은 상처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나중에 생각하면 내가 두려워서 그런 말을 못한 것 같아 나자신에게 너무 화가나요...그런상황을 만든 상대에게도 화가 나고요..내가 너무 강박적인 가요..너무 완벽주의인가요..
회사생활 얘기는 내년 최면작업때 더 했으면 해요..작년 1월3일에 예약했거든요..아마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회사 생활이 나에게는 안맞는것 같고...난 경쟁사회도, 상하조직사회도 싫어요..나에겐 안맞는 것 같고..너무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
상대방을 이해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상대가 말하면 상대는 내가 얘기해도 모를 것 같아 얘기를 안하는 버릇이 생겼어요..예전에는 신나게 내 주장을 펼쳤는데..회사생활하면서 그런게 꺾였어요..전생이니, 권력헤게모니니, 세계정부니, 뭐 이런 것..신나이에 나온 것 같은 비판적인 내용들..내가 뭔 얘기하면 사람들이 넌 니가 다 옳으니..라고 얘기할까봐 두렵기도 하고..그런 얘기를 들었었거든요..아버지한테도 아버지가 자식,새끼라고 농담식으로 친근하게 말한건데도 그게 싫어요...그래서 아버지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면 너한테는 무슨 말을 못해..그럽니다. 친구들하고도 "그런식으로 무슨 장사나 하겠니..?"등 듣기 싫은 농담을 모두 합니다. 노래방에 가서도 노래 잘하고 끝내면 "아..니가 얼굴만 좀 더 나았어도 여자가 줄줄 따를텐데.."해서 기분상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넌 진정한 사랑을 못해본거다.."무시하는 친구도 있고, 나에 대한 열등감에 비꼬아서 말하는 사람도 있고, 예전부터 이런 비꼼은 많이 당했습니다. 성형수술좀 하고 싶다고 했더니 하지말라고 해서 왜요 그랬더니 "돈이 많이 들거같다.."하는 사람도 있고..그래서 다음날 기분나쁘다했더니 미안하다 어제 술먹고 친해지려고 친구한테 하듯 실례를 했다..잘생겼어요..정말이예요...하는 사람도 있고..공부 얘기하다가 "꼭 공부못하는 얘가 그래요.."우스개 소리인건 알겠는데 기분 안좋아서 뭐라 했더니 미안하다..근데 진짜 공부못하는 애한테는 그런말 안해..라는 사람도 있고..하여튼 그렇습니다. 즉각 얘기를 해야하는데 그러면 상대방들이 서먹해하고 결국 떠난 경험이 많아서 고립되기 싫어서 상대방 생각하다보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해서 악순환이 계속됩니다..즉각 말할 때도 있는데 불쾌한 반응을 매번 보인다는 것도 이젠 지겹고..어찌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인지..농담이라는 핑계로...그래서 이젠 아예 사람을 안만납니다. 대학친구도, 집에도 안가고, 당분간 여자도 안사귀려고 합니다. 존중하려는 마음은 없고, 물론 나도 그런경향은 있습니다.순진해 보이는 사람에게는..그래서 이제는 벽을 딱 쌓고 맘을 열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도 기대를 안하죠..그게 낫겠죠..?지난 팀에서 받은 억압들이 많습니다. 쉽게 판단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답답해서 하소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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