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0-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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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정신 병이라고 볼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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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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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아버지에 대해 상담 좀 하려구 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52세로 젊었을때부터 평소에는 술을 안하시다가 한번 드시기 시작
하면 보름동안 만취한상태로 계십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한테 다른남자가 있다
고 믿고 계십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저희 어머니는 다른 남자를 만날 정도로 여유가 있으신분도 아니
고 바깥일을 하시는것도 아니십니다. 자식들이 5남매나 되다보니 가정일에 정신
이 없으시고 원래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시는 편이 아니어서 가끔 친구들 모임에
는 나가긴하시지만 그 밖에는 집안에서 가사일을 보십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20년가까이 어머니에게 술만드시면 장소와는 상관 없이 의처증
과 함께 폭력을 휘두르고는 하셨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폭력을 휘두르시는건 고치
셨지만 아직도 술을 드시면 보름동안 헤어나오시질 못하십니다. 본인께서도 본인
이 술이 마시면 정신병원에 보내달라고 하시거나 팔, 다리를 묶어달라고 하시지
만 자식으로서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현상들도 정신병에 속하
는건가요? 만약 정신병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시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참 저희 친할아버지도 지금 저의 아버지처럼 그러셨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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