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2-0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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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의부증인지요?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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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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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결혼해서 백일된 딸아이가 있는 30세의 남자입니다.
결혼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결혼해서 점점 아내가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금번 구정에 집에 다녀왔는데 가족이 많아 제가 여조카(고2)와 한 이불에서 자게 됐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아기 우유를 먹일려고 밤에 깼는데, 제 손이 조카 엉덩이에 있더랍니다.
그걸 보고 치욕스러웠다며 귀경하면서부터 계속 심하게 다투고 있습니다.
아내 얘기로는 명절때마다 제가 지나치게 그 조카가 같이 잤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뜻밖의 얘기라 정말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나중에는 사실이 아니면 오해라고 하면 되지 뭘
그렇게 화내냐고도 하고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흥분될 때는 정말 제 아내가 정상인지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상상이나 의심 혹은 가정이 심해 몇번 나무라기도 했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상담을 요청합니다. 아내는 저보다 1살 연상이고 맞벌이부부입니다.
장인 어른이 의처증이 심해 장모님과 불화를 빚곤 했다는데 관련이 있는건지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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