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2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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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것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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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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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생입니다.
전 사람들이 많이 있는곳에 가기가 참 두려워요...
시선을 어디에다 놓아야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집에 혼자서 있는것이 참 맘이 편해요....
며칠전에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시간이었는데 말 한마디도 못하고 울면서
밖으로 나왔답니다...
그래서 교수님과 과친구들이 모두 놀랬고요...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은곳에서 말 한마디도 할수가 없어요...
수업시간에 책을 읽는것조차도 너무 떨려 목소리도 떨리고 식은땀도 나고 얼굴까
지 빨개지는 내자신에대해 너무나 화가 납니다...
수업시간에 발표를 해야지하고 매일 다짐하건만 막상 수업시간이 되거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마디도 할수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 대학입시때도 고사장에서 울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무것도 아닌데 왜그런지...
가끔 친구들을 만날때도 가능하면 사람들이 없는곳이 제게 편하고요...
전철이나 버스를 타는것도 싫고요...
상담치료를 받고 싶은데 지금 제 상황에서는 그럴수도 없고요....
한국이 아니라 다른나라에 있거든요...
이제 몇개월후면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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