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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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단순한 우울증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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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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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목포에서 생활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겪고 있는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항상 우울하고
세상사는 의미가 없으며 매사에 자신감이 없읍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들이 최근 얼마전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돌이켜보면
아주 오래전 중학교 시절부터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는 저의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그렇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상태가 더 심해져서 항상 무기력하고 어떤일도 할 의욕이
나질 않읍니다.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예전부터 있었던 소심함과
열등감 이외에 지금은 우울한 상태가 거의 매일 지속되어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플때가 많으며 식욕도 부쩍 떨어지고 소화도 안되며 그래서인지
체중도 얼마 나가지 않습니다. 또 항상 몸은 피곤하며 성욕도 감퇴하고
치통으로 인한 두통까지 항상 절 괴롭히며 가끔은 죽음에 대한 생각도
할때가 있읍니다.
제 나름대로 원인을 생각도 해보았읍니다.
원래의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왜소한 체격, 자라면서 가난함으로 인한
열등감 때눈이 아닌가 하고요.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그 뒤에 뭔가 더 근원적
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의 이상태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저같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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