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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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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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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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살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옛날에는 살기 싫어서 죽는다고 생각
했는데 이제는 살 수가 없어서 죽는다는 생각이 들어요....의사들은 정신병도 다
고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아니라는 것을 전 알아요....저 같이 유전에 의해서 태
어날때 부터 그런 형질을 타고 난 사람은 절대 고칠 수가 없다는 것 잘 알아
요.....전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오히려 죽음만이 내가 평안과 안온을 얻는
유일한 길 같아요....앞으로 살아봤자 2-3년 밖에 못 살 것 같아요.....그동안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간이 24시간 내내 그것도 수면에서까지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어떻게 되나
요??? 나중에는 화병에 걸려서 죽지 않나요??????
저는 반은 죽은 몸이에요.....이제는 제 스스로가 단단한 마음의 결정을 해야될
시기가 온 것 같아요.....하나님을 참 많이도 원망했는데 절대자의 마음을 제가
다 헤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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