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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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꾸만 이상한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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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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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부터 병원에서 실습을 하고있는 고3학생입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세달정도 부터 제가 이상해집니다 전에 다니고있던 병원에서도 도망쳐 나오고 이번에 다니는 병원에선 자꾸 결석을 합니다 왜그런지 몰라도 저를 보는 사람들에 시선이 싫습니다 엄마는 저녁에 출근해서 새벽5시가넘어야 들어오시고 언니들은 둘 다 지방에 삽니다 아빠는 돌아가셨구여...
그래서 항상 집에 혼자있습니다...제가 왜 이럴까요? 한달 정도부턴 자꾸 죽음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해를 한 적도 있구여...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한심스럽지만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할까 두려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다른 보통 아이들처럼 살 순 없을까요...저희 언니들과 엄마에게 말하려했지만 다 들어보짇 않고 참는게 최선이라고 하는데 참으면 나아질까요...이런 생각을하는 제가 한 없이 초라하고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전 어떻게 해야할까요..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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