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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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전 전생에 정말 못된 사람이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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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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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세살이 안되서 저의 친어머니는 돌아가셨구요.그후로 이모들은 틈나는대로 너
의 엄마는 생목숨을 버렸다. 사람은 다시 들일수 있지만 논밭은 팔면 다시는 못산
다.이렇게 얘기 했데요 저희 조부모님이 이런 얘기를 24년동안 계속 들으면서 자
랐어요. 바로 아버지는 계모를 들었구요 이모들 말로는 엄마가 돌아가시기도전에
벌써 아이를 낳아서 기르구요.초등학년2년때가지는 조부모님과 살구요 그뒤로 부
모님과 같이 살기는 했는데요 항상 불안했어요 특별히 저에게 못해준것도 없지만
아니 잘해 주셨는데도 항상불안하고 떨리고 그랬어요 근데 문제는 그뒤 계모남동
생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었요..아직까지 누구한테도 말한적은 없구요. 지금은 결
혼한 상태데 남편이 저에게 인간관계가 문제레요. 3년동안 연애기간동안 무척이
나 이해심도 많고 절 많이 이해해 주었어요. 근데 이제 자기도 힘들데요.더이상자
기한테 이해심을 요구하지 말래요 한계에 도착했다면서..이젠 사소한걸루 싸움이
시작되면 그때 각자의 길로 가자고 얘기하더군요 물론 저에게도 성격에 문제가 있
어요.남편말로는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그 즉시 안되면 성질내
고 그렇대요..그리고 결혼식때도 혼수면 등등 결혼식때 필요한 여러가지 절차들
남편과 시댁에서 서운한점이 많아요.저두 그런데 시댁에서야 오죽하겠어요.첨에
다들이해하더니 이제 흉이 되네요...전 안식처가 없어요 친정도 남편도... 요며칠
동안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답답하고..어디로 가고 싶고,사라지고 싶고, 잠만자
고 싶고, 죽고 싶고 자살사이트 찾아보기도 하고....친정으로 전화해도 무뚝뚝하
고 남편도 죽고 싶으면 너 알아서 해라 그러구..태어날때부터 재수없는 사람은 끝
까지 그런가봐요.아마 울엄마 나 낳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테데 라는 생각도 들
고.. 그냥 자다가 깨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아침에 눈 뜰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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