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4-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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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과거를 잊고 싶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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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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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내는 과거가 복잡합니다. 남자와의 경험도 있어고요. 알고는 결혼하였습니
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라 생각 했습니다. 무척 사랑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차
차 잊혀지는 듯 싶기도 했는데 몇일전 아내가 웹상에 남자와의 경험 고백을 써놓
은 글을 보았습니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광분하게 됬습니다. 이혼을 하고 싶지
만 두아이가 불쌍해서 도저히 이혼은 못할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가슴이 터질듯이 꽉찬 느낌입니다. 저는 프로그래머인데 일하는 시간을
재외하고는 머리속에서 집사람의 과거에 대한 생각 뿐입니다. 도저히 다른 생각
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3일째 밤을 새고 있습니다.
몇몇글을 보니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몇분 계시던데, 이런 사람들이 정
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 결과는 어떻습니까?. 최면요법으로 기억을 어느정도 없애
기도 한다는데.. 가능한지요. 기억만 사라질수 있다면 다시 아내를 사랑할 수 있
을것 같습니다. 아직도 사랑하니까요.
바쁘시겠지만 치료에대한 자세한 설명이 저에게는 필요합니다. 방법이 없다면 자
살이든 이혼이든 결론을 내여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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