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9-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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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자꾸 의심하면서 저를 나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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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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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년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3살위고요 저나 오빠나 회사에 다니느라 일주일에 한두번 보는 정도예요.
문제는 오빠가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꼬치꼬치 물으며 의심한다는거예요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나 메시지로 제가 어디있는지 뭘하고 있는지알려야하고 저녁에 늦게 들어가도-밤10시- 왜 늦게 들어가냐고 야단을 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것을 믿지 않고 심지어 회사 동료가 생일이어서 회식을 하려는데 여자가 몇 명이나 가냐고 물으면서 가지말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른 남자랑 연락을 한다든지 꼬리를 치고 다니는 행동 따위는 전혀 하지도 않는데 그래요. 아무튼 저는 좋든 싫든 오빠에게 항상 제 모든 것을 알려야해요. 문제는 오빠는 전혀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가 잘못된거라고 나무랍니다. 오빠랑 이런 일로 첨에는 많이 다투다가 제가 싸우는게 싫어서 계속 저주다 보니 한번 이런 일이 있으면 전화 하는 중에도 화내내면서 그냥 끊어버립니다. 그러면 제가 맘이 여려서 오빠한테 먼저 전화를 합니다. 오빠랑 헤어질까 생각도 해봤는데 정이 들어서 그렇게 못 하겠어요. 오빠랑 결혼 얘기가 오간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결혼 할 생각은 없어요. 사정을 아는 주위 사람들은 헤어지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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