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8-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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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에 시달린지 거의7년...이제는 삶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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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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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나이는 이제 21살이구
요. 언제 부턴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불안함을 느껴 왔습니다. 그걸 의식학기 시
작한건 아마도 중학교때 부터였던거 같구요...그러나 그땐 친구들과 노는 순간엔
불안함을 잊을 수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진학 후 불안증이 점점 더 심해
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제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지경까지 이르렀습니
다.그래서 전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내가 불안한 이유를...그러나 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짧은 제 소견으로는 최면으로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방법
을 생각해 봤는데요...아님 최면으로 제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만들 수는 없는지
요... 그리고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이제는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도 말씀드렸듯이 내가 죽는다면 이런 불안함을 잊을수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
말입니다.얼마전 아는 언니가 사는 아파트15층에서 한 여대생이 자살을 했습니
다. 그때 알았습니다. 자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전까지는 자살이라는 건 상상
도 못했는데...지금은 달라졌습니다. 내 인생의 소중함을 잃어버렸다고 표현해야
하나요?
TV에서 보니까 전생을 한번 보고 나면 내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하던데...물
론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전 지금 짚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
다...
그리고 아주아주 작은 일에도 걱정을 합니다...것두 불안증의 일종이겠죠? 가슴
두 쿵닥쿵닥 뛰고...아주 자주...오늘은 사람들 앞에서 표정관리 하는것 조차도
힘이 들었습니다...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아픕니다.누가 위에서 내 가슴을 발로
밟고 있는 듯 합니다... 정말 아픕니다... 한숨밖에 안나오구요...고칠수는 있겠
죠? 치료만 가능하다면 당장 치료받으러 다니겠습니다.지금 하고 있는 일도 이제
곧 그만 둘예정입니다. 가만히 내버려 두다가는 마음은 물론이거니와 몸까지 병들
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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