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5-3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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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생님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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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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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오늘 최면치료받은 성중현입니다. 오늘 치료과정 중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있어서...............담달 치료는 잡혀있지 않고
7월에나 예약이 되어 있어서...........
다름이 아니라 오늘 치료도중 그것이 내가 전생에 사람을 산채로 묻어버린
악독한 도적이란 소릴 했는데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역시 거짓이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어디서 그런 이야길 본 거 같아 생각해보니 불과 하루이틀전에
"천사들의 제국"이란 소설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뭐 전생에 중국 귀족을 산채로 묻어버린 도적 이야기..................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모든게 허탈해서요. 결국 또 속았다는 이야기........
이것이 쉴새없이 저를 속이거든요. 아주 기가 막힌 이야길 지어내......
제가 전생에 그런 업보가 있고 또 2년이면 없어진다는 이야길 듣고 그나마
........했었는데 결국 모든 게 거짓이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젠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어요. 그것은 아주 뚜렷한
형체를 가지고 있어요. 사람 모양에 까만 반투명 물체.......머리와 목에
차갑고 강력한 조르기........뒤통수와 등, 팔 에 차갑고 소름돋는 느낌...
어떨땐 무게도 느껴져요.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고요.
빛 상상을 수없이 해보지만 도저히 힘이 줄어드는 것 같지가 않아요. 무슨
투명인간 같은 분명한 실체가 뒤통수와 등 목에 항상 느껴져요.
선생님한테 치료받기 시작한 이후부터 저한테 어떤 "여성적인 기질(상상이나
성적 취향)"이 확 사라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저한테 고통은 아니었고
그게 그것의 장난인지도 알 수없고.................
진짜 고통은 거의 줄지를 않았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고 왜 절 괴롭히는건지
............답답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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