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8-08 11:56
|
남편이 갈수록 자꾸 미워져요....
|
 |
 조회 : 2,739
|
저는 27세 주부입니다. 4살짜리 딸이 있구요 둘째 출산 예정입니다.
남편과 22살에 직장에서 만나 23살에 결혼을 했구요 결혼을하자마자 임신을해서
신혼이란것도 없이 첫아이를 낳게되었습니다. 우린 나이차이가 9년이나 나구요 반
대가 심했지만 결혼을했습니다.
남편이 원래 말두없구 표현력도 없는데다가 고집도 센편입니다.
애기를 낳고보니 남편의 관심은 딸에게만 있구여 우린 하루에 대화 시간이 10분
도 안됩니다. 어쩔땐 한마디도 안하는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항상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직장생활을 하게되었는데 둘째아이를 갖게되
는 바람에 임신 7개월째 사직을 하게되었습니다.
바라던 아이도 아니었지만 남편과의 사랑안에서 갖은 아이가 아니었기에 기쁘지
도 반갑지도 않더라구요. 저희 부부생활은 2~3개월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정도
람니다. 지금은 부부생활을 안한지 6개월정도 됬구요. 저에게 성적 매력을 못느끼
는건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답답합니다.
첨엔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했지만 신혼때도 즐기지않던걸
생각하면 원래 그런건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대화좀 자주하자고 권하기도하고 제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조
금씩 얘기하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달라지질 않습니다. 집에서 할일없이 있으니까
별생각 다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임신중에 술도 자주 마시게되고 담배도
피우게 됬담니다. 결혼과 동시에 이사를 하는바람에 주위에 친구도 없고 대화할
상대가 없거든요. 이 아이를 낳으면 잘키울수 있을지 남편이 계속 미워지는데 어
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잘때도 딸아이하고만 자는 남편을 보면서 죽고 싶다
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기혼인걸 알아도 전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은편이거든요 그
런데 왜 남편은 절 외롭게하는걸까요? 속상합니다.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