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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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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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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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이십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몇개월전까지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는데 저의 사소한 개인 문제때문에 직장을 그
만두었습니다. 너무 오래동안 사회생활을 해서그런지 회사를 관둔지 약 한달까지
는 정말 푹쉬고 아무생각없이 잘지냈는데 그이후부터는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힘
든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첨부터 워낙 큰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작은회사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렇다
고 반년이 다가도록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으니 사람이 정신적 장애가 오는것
같습니다. 모든일이 비관적이고 내가하는일은 다 잘못되어 가는것만같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무섭고, 나 외에 다른사람들은 다행복한것만 같고, 제가 너무 한심하
고 무기력한 인간인것 같아서 살수가 없습니다.
자꾸 전회사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벌써 퇴사한지 반년이 다되어가는
데도... 그래서 인지 새직장을 구할려고 해도 잘 되지가 않습니다.
이럴때 어떡해 해야하나요? 단순히 직장문제만은 아닌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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