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19 05:43
|
지역적 원인에 의해서 개인의 건강이나 정신이 영향받을 수 있습니까?
|
 |
 조회 : 2,201
|
저는 약 2년 전에, 그리고 또 1년전에, 또 4개월 쯤 전에 선천성 허약증세와 심한 알
러지 증세로 박사님을 찾아가 뵌 적이 있습니다. 박사님의 진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항
상 제가 중도포기하는 바람에 별 성과를 보지 못했습니다만 저는 지금 외국에 와 있습
니다. 별 하는 것이 없이 단지 영어공부를 하면서 지내고 있는 별 바람직하지 못한 사
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곳에 와서 느낀 것은 몸과 마음의 상태가 완연히 나아졌다
는 것입니다. 제가 속된 말로 잔머리를 많이 굴리는 사람이라(각종 종교의 깊은 단계
의 사상을 이용도 해봤지만, 단 진정한 실천은 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겠죠)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하여 건강을 되찾으려고 하였지만 번번히 실패하였습니다. 물론 한국사회
의 독특한 문화적, 경제적 스트레스가 그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저는 여기와서 느
낀 것이 지금의 한국인의 정신적 에너지 파장이 너무나 다이나믹하여(선과 악의 분리현
상이 심화됨에 따른) 그것이 실질적 단계에서 어떤이에게는 상당한 고통을 줄 수도 있
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더 나은 변화를 위한 혼돈은 필수적이겠지만 당하는 사람
은 당장 너무나 고통스럽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구조상 매우 높은 영
적 단계에 이른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를 둘러싼 현상너머로는 인식하기가 매우 어려우
며 높은 영적단계의 사람이라 한들 인과응보의 수레바퀴속에 있어야 하므로 그 또한 고
통받기 마련입니다. 물론 저의 업에 의한 과보였겠지만 그동안 억울하게(?) 고통받으
며 암울한 생을 보낸 것이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이제는 정말 고통받지않는 삶을 살
고 싶습니다. 힘든 삶을 사는,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도 이제는 조금이나마 쉴 수 있으
면 좋겠습니다. 한국이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던 간에 말입니다.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