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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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혼란스러워요 - 남편과의 문제인지 제가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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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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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평소엔 자상합니다..문제는 제가 너무 의지한다는거죠..
그의 변해가는 행동(남자들은 변하잖아요.)에 감당못하겠구..
전 외로움을 잘 타길래..싸우고 나서두 제가 막 안기구 그럽니다.자존심 다버리구..근데 외롭기 때문에 그러는거지..다 쌓여있습니다..부모님과 친구들은 지방에 다 있구요 회사동료들과는 단지 회사동료 수준입니다..
어릴적부터 친구사귀는 문제때문에 고민한적이 많았구요..사귐에 있어 원활하진 않았습니다..하지만..친구가 없는적은 없엇지요..부모님도 어릴적부터 무척 많이 사웟기 때문에 전 솔직히 남편이 가장 큰 의지이자 집착의 대상입니다..
남편에게 부모의 사랑까지 기대하는게 아닐까..종종 전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원하는데 남편은 성격이 못된성격입니다.
제가 짜증내거나 힘들어하는걸 전혀 못받아줍니다..그럴수록 전 더 "밀고댕기고"에서 당길려구 노력하고 남편은 자꾸 도망갑니다. 다 알지만..전 스스로 외롭기때문에 어쩔수없다구..중얼거리면서 말입니다...솔직히 저 스스로를 사랑하는것 같으면서두 혼자서 할수 잇는게 적습니다..다른데 재미두 없구요...
집착인지..뭔지..스스로도 혼란스럽습니다..지금 생각나는건 힘들다라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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