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3-30 01:03
|
집에 애완용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
 |
 조회 : 1,920
|
저희집은 아파트 인데... 애완용개를 한 3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키우기전에는 웃을일도 없고 그랬는데..키우고 부터 고녀석 재롱 보느라..
웃을일이 많아져서 대체로 집안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요근레에 어머니가 개냄세가 집안에 베여서 아줌마들 불러서 놀려고
해도 못한다고 하시면서 다른집에 줬으면 좋겠다고 은근히 말씀하시던데..
저는 펄적 뛰면서 .. 하나의 생명을 어떻게 그리 무책임하게 말할수 있냐고
한번 키운이상 죽을때까지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다른집에 줘버리면 제 얼굴 볼생각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말했거든요...
그러자 어머니는 나보다 개가 더 중요하냐며 그러셔서..
개도 중요하고 엄마도 중요하다고 말했지요...
사실 우리집개를 보면 항상 마음이 아픈데...
괜히 키웠다 싶은 후회도 들고.. 주인만 보면서 살아가는 생명에 대한 책임감
이 이렇게 클지는 몰랐습니다.... 집에 냄세도 나고 항상 챙겨줘야 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마찰이 있더라도 수명을 다할때까지 거두어 주고 싶은데..
제가 너무 집착 하는것일까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