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8-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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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 만약 있다면 고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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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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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용기를 내어서 상담을 받았던 것은 이번이 아닙니다. 제작년에 모신경정신과를 가 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특별난게 없는데도 잘 고쳐지지 않았어요.
저의 유별난 버릇은 머리카락을 뽑는 거예요.
지금은 탈모 증세가 심각해서 항상 머리를 묶고 다닙니다.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늘 제손은 머리카락에 손이 가있고...
이런 행동은 초등학교 6학년때 잠깐 있었고...그이후로 없는듯
했는데 고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아직까지
그렇습니다. 식구들도 다들 핀잔을 주지만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털이란 털은 뽑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혼자서 우두커니 있거나 공부를 할때는 언제나 손이 머리에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서 털이란 털이란 음모를 포함한 모든 털입니다. 그리고 전 혼자 있는 것을 무지 좋아하고...그러다가도
그런 제 자신이 미워지고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사실 친구와 동생들에게도 열등감이 있구요...
오히려 그것을 들어 내지않으려 더 강한척 하기도 합니다.
지금 남자친구와도 헤어졌지만 강하게 보이려고 노력합니다.
이것 저것 먹어 버리는 그런 습관도 있구요.
제가 성격적으로 아니 정신적으로 잘못된 건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고치는 방법이 없을 런지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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