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5-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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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의심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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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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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있습니다.
그에겐 항상 내면에 나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너무나도 잘해주고 챙겨주고 남들이 보면 질투까지 느낄정도인데여.
그에겐 여자라곤 저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와 연락이 단절되면 화를 내고 그 이상으로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를 만났는데도 남자를 만나서 자기와 연락이 안된것 마냥 말을 하고 어디서 뭘해냐는 둥 심문을 하는것처럼 따져 듭니다
너무 오랫동안 사겨서 그에서 익숙해져 있고 헤어지는것마저 두렵습니다.
예전에 헤어지지고 했다가 그가 나의 직장에 술마시고 새벽에와서 행패를 부렸거든요??
술마시면 앞뒤 못가리는 그런 막무가내 타입니다.
그때 생각하면 악몽을 꾸는것 같습니다.
이건 사랑이 지나쳐서 "집착"이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이것이 지나쳐 "의처증"으로 까지 발전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오늘밤에도 술마시고 전화해서 괴롭힐까봐 무섭습니다.
그와 싸움이 없을때는 참 좋은사람인데....
가끔 그와 나는 안맞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고방식도 많이 다르고 저의 이상형도 아니구여
제가 맘이 좀 여려서 이런일 생기면 가슴이 터질것 같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도 못자고 불안해서 예민해집니다.
이런 증상은 항상 그와 좋지 않을때만 그랬던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헤어져야 하나요 아님 무슨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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