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1-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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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인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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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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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이란거.
저에게는 안 올 줄 알았습니다.
작년 8월중 부터 시작된 거식증.
그땐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너무 많이 먹었을때
손가락을 넣어서 토하곤 했는데
지금은
하루에도 5-6번씩 네손가락을 다 넣어서 토하곤 합니다.
정신병인 것 같고 고치려고도 하지만
3-4만원 넘게.탕수육 먹고, 양념통닭 빵 갖가지 피자를 시켜서
먹고는 그 자리에서 욕조에 물 틀어 놓고 토하고
이러는 제 자신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러고도
몸은 퉁퉁 부어서
몸무게는 정상적으로 먹었을때보다.
5KG가 늘었습니다.
무섭습니다.
제 자신이 두렵습니다.
제발 상담해 주십시오
이대로라면 결혼하게 될 것 같은 그런 남자친구가 있는데.
미래가 너무 불투명합니다.
생긴것은 잘생겼는데.
저보다 반도 못 벌고 잘 나가던 직장 때려치고
주위에서는 다들 헤어지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은 다들 그를 좋아하고 가족은 꺼려하고
욕구불만은 쌓여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제 자신이 추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제발 상담해주십시오
죽고 싶습니다.
오른손에 남은 상흔과 목젓에 있는 상처에도 불구하고
또 먹을 것을 쳐 넣고 토해버리는 제가 무섭습니다.
그리고
몸은 몸대로 띵띵 부어버려 청바지가 허벅지에도 안맞는 것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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