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0-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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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확실한 증상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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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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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영우 선생님! ^^
다름이 아니라 저의 현재 증상을 알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지금 나이는 24세 그러니까 17세 부터 그런것 같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머리가 항상 몽둥이에 얻어 맞은것 같이 멍하고 옆에 친구나
어느 누가 있더라도 그 사람이 뒷통수를 때릴것 같고 때로는 아니라고 알고
있느면서도 칼로 머리 뒤를 찌를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고민이 생기면 그 문제의 내 나름대로의 결론이 나오기전에는
그 고민이 계속 생각나고 지워지지를 않습니다. 제 생각이 완전한 해답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리고 남들은 고민도 하지않은 엉뚱한 망상에 불안해 하고
계속 고민을 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정말 노이로제
에 걸린것 같이 말입니다. 고3때 북한의 위조달러의 대량유통이 발각된
신문의 기사를 보고 북한이 위조된 우리나라돈을 한국에 유통시켜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가는것은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한적이 있습니다.어차피 은행에서
통화량 관리를 통해 다 조절을 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삼성반도체에
다니고 있는데 저희 회사는 보안을 아주 중요시 합니다. 퇴근시 보안누출시
적발이 되면 중벌을 받고 심하면 퇴사를 당합니다. 이것 때문에 신입사원때
회사를 짤리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을 한반년이상 한적이 있습니다.
작년 군 제대후 회사 복직후 심한 피로 때문에 회사생활이 정말 많이 힘이듭니다.
잠을 아주 많이 자도 피곤하고 적게 자도 피곤하고 어떻게 해도 피곤해
출근하면 완전히 지칩니다. 가끔은 이유없이 불안하고 초조하고
이런 문제들이 생길때마다 신앙의 힘으로 이겨나고는 있는데 많이 힘이듭니다.
제 종교가 기독교 거든요 불안할때면 예수님이 생각 납니다.
선생님! 지금의 증상이 정말 무엇입니까??
정상인과 전혀 다름없이 사회생활을 하고있고 어느누가 보아도 이상이 없다고
보일텐데 저 자신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고3때 부터 계속 한번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아봐야 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정신병자 취급을 할까봐 병원에 가지를
않았습니다. 병원에 가지않고 상담을 할 수 있어서 용기를 내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 정확한 진단의 답변을 주십시오 선생님의 답변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조울증이 있으신데
그 유전 때문에 그러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럼 선생님 안녕히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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