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2-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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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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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7,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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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32살의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 와이프가 무섭습니다.
집사람 성격은 좀 다혈질 합니다.
시댁에 한번 갔다오면 그냥 지나가는 일이 없습니다.
(처가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조용히 오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싸움이죠..
이유는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건들지 안으면 이럴일이 없데요...-- 자신이 북치고 장구 치고 다해요.)
좀 극단적으로 애기하면 집사람은 모든 것이 자신 위주입니다.
전 지금 결혼 한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만 아들땜에 참고 있습니다.
글구 집사람이 저에게 이유 없는 짜증을 냅니다.(특히 생리날)
(사실 전 돈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아웃 됬습니다.)
전 그럼 열받아서 같이 싸우죠..
그러다 전부 다 제가 잘못했다고 무릎을 꿀고 빕니다.
제가 사근사근한 맛이 없데요..
그러면서 너 같은 인간과 어떻게 사냐고 하죠...
그리고 집에선 저희 부모님을 니네 아빠 니네 엄마라고 합니다.
세상에 시부모한테 시부모가 없다고 그렇게 부릅니까.
그리고 재 앞에서 무지하게 저희 부모님 욕을 합니다.
제가 저희 부모님 편을 들면 성질을 냅니다.
(참고로 저흰 동갑입니다.)
전 황당해서 말도 안나와요.
집사람이 화낼때 전 개같이 가만히 안자 있어야해요.
제가 말 한마디 하면 더 난리가 납니다.
저 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그리고 제 성격에도 문제가 있나요..(저두 약간 다혈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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