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4-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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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에 민감해진 오빠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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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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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준비를 10년간 준비하고 있는 34세된 오빠가 있습니다. 1년전 오빠가 좀 이상
해졌다는 고시촌 주인아줌마의 전화로 부모님이 집으로 데려왔죠. 오빠는 밥만 먹
고나면 혼자 방에 들어가 오랫동안 혼자있고,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 조용히
해" 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대화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동문서
답하는 경우도 종종있고, 괜히 집의 문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위생관념도 없어
져 몇일씩 머리도 감지않고 밖을 나가기도 하는데 창피한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뭔가를 해야겠다는 의욕이 전혀 보이질 않는 반면, 식욕은 너무도 왕성합니다.
밥을 먹고 난 후 바로 무언가 먹을 것을 찾고, 먹을 때의 모습을 보면 먹고 싶어
서 먹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을 꾸역꾸역 채워넣는 것 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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