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4-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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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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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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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저는 올해 23살 여자 입니다.
항상 제가 마니 소극적이고 온순한 성격이라....그게 원인인 걸로 알았는데....
몇년전부터 신경쓰일만큼....제 행동이 좀...이상해진거 같습니다..이상하다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단 사람들이 보기엔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제 자신이 느끼기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증상으로는....집중이 안되고....말하는 중간중간에 뜻밖의 단어들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
옵니다...예를들어 목욕탕에 갈려고 엄마께...목욕탕 갔다오겠다고...말씀드릴때면....가끔
목욕탕 대신 화장실 갔다오께 ...그런식으로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말들
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무슨일이든 하면....실수를 자주하고....아주 사소한 실수도 발견하지 못하고 일을
망칩니다.
아마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봅니다.
광고 기획사에서 일하는데 아주 쉬운 씨링 작업도 글씨몇자 틀리고 똑바로 한번에 작업
이 끝난적이 잘없습니다.
꼭 뭘 빠뜨리거나 실수를 하거나.....
그래서 직원들에게 정신똑바로 차리란 소릴 자주 듣습니다.
기분도 자주 우울한 편이고....
매사에 자신이 없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절 귀찮아하고 따돌린다는 생각을 자주하고 그것땜에 마니 우울해 합니다.
뭘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거나 맘먹게 되면 막상 그상황에선 흔들려 버리거나 다짐들을
지키지 못하고 후회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도 초라하고 원망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자주 제가 태어난걸 후회하고 ........
뭘 이루어 내야 겠다는 욕심이나 끈기도 없습니다.
상황이 처해진 대로 하라는 대로 하고.....미래에 대한 꿈도 희망도 없는 편입니다.
건망증도 가끔 심할때가 있고........
사람들에게 항상 피해만 주는거 같아 제 자신이 넘 싫습니다.
이 밖에도 증상이 많습니다만.....기억이 잘 안납니다.
대체로 보면 의욕이 없고 멍하게 뭘 딱 부러지게 하질 못하고.....
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제게 문제가 있음 말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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