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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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말씀이라도...ㅡㅜ 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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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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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의사선생님...
요즘 고민이 너무 많아여..ㅡㅜ 얼굴문제도 그렇고요..사회적응같은거..
컴플렉스땜에 부모님들께 수술해달라고 하면 돈없다고 그러시고..
중요한건 작년에 아빠가 술에 잔뜩취하셨을때...제가 뭐하고 했거든여..아빠가 거
실에서 이리와 앉아 보라고 얘기를 하시다가...면도칼을 끄내시면서 저한테 위협
하시더라구여..그래서 술드신 아빠한테 ..무조건 이유없이 빌었어여...저를 찌를
가봐서..그땐 그냥 침착성있게 행동했는데여...다시 아빠가 가만히 앉어있으라고
해서 가만히 있는데 아빠가 주방을 들어가시더라구여...혹시나 했더니...ㅡㅜ
식칼을 들고오는거예여...ㅠ.ㅠ
너무 무서운나머지 대문을 열고 도망가려고 하는데 대문이 안열릴때 그 긴장감음
이루 말할수가 없더라구여...간신히 문열고 도망가는데 막 쫓아오는거예여..ㅡㅜ
그래서 막 달려서 다행이 잘 숨었거든여...
그날 엄마도 아빠가 술마신걸 아시고..피해있었어여...
다음날 술깬 아빠는 미안했는지 얼굴을 제대로 못들더라구여...
이젠 술드시구 이런일은 없는데여.. 근데...우리엄마도여..화가 무척 나서 열받으
면여...식칼로 위협한적이..두번있거든여...ㅡㅜ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여...이런부모 싫구여..
요즘엔 엄마가 너무 신경쓰이게 해여..사소한것에서부터 아주 작은것까지...
혼자있으면 울기도 하고여..노래틀면 이유없이 울어여..그냥 자주울어여..
어쩔땐 수면제 먹어볼까 라는 생각도 요즘들어 적지안아 들고 있더여..ㅡㅜ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어여...ㅡㅜ 구속없는..
난 나중에 크면 자식한테 저러지는 안을거예여...
의사선생님...
여기까지 읽어주셔서..(__)(--) 꾸벅..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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