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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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듭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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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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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를 하자면 너무도 긴얘기입니다. 저는 18살에 처음 남자를 알았고 원하지
도 않은 성관계였습니다. 어느 의사선생님들은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강간을
당하게 되면 두가지 종류가있다구요. 하나는 대인공포증과 또하나는 성을 탐릭하
게 된다구요. 저 같은 경우 이둘중 하나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저를 이해해주는
사람과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평탄치는 않더라구요. 그래
서 결국 헤어지고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
었어요. 처음엔 그냥 남들처럼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지려 하면 좀더 같이있고 싶
고, 그래서 이번에도 같이 살기로 합의를 보고 지금까지 한 2년여 동안 같이 살
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보고 창녀보다도 못하다고 합니
다. 가끔 폭력도 휘두르구요 어떻게 해야 할지 ..... 막막하기만 합니다. 지금
제가 갈곳이라곤 아무곳도 없고. 그렇다고 같이 살자니 폭력이 무섭기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폭력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크다고 하지만 폭력만큼 더 힘든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심한 폭언과 폭력과 더이상은 견디기 힘들어서... 너무 힘들
어서...... 이런 경우 어떻게해야 합니까? 저는 어떻게해야 합니까?
오늘 아침에 일이였어요 그는 항상 성관계를 할때 제가 싫어하는 경우 과거얘기
를 들춰가며 저를 힘들게 해요. 혼자 상상하고 그걸 또 저한테 합리화 시키려고
해요. 어떻하나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이데로 떠나기엔 전 아무곳도 갈곳이 없답
니다. 그저 이런 아픔들까지 사랑하면서 살아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너무 슬
퍼서 너무 고통스러워서....제발 저한테 방법을 알려 주세요. 전 어떻게 해야 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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