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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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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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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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전 사람들과 말을 하는게 귀찮아요
그리구 사람들과 깊게 사귀는게 나도 모르게 두려워요
저에게 대쉬해 오는 사람도 있었지만 모두가 거부감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에는 물론 좋지만요
저희 아빤 예전에 매일 술을 마셨어요 엄마랑도 항상 그런문제 때문에 싸웄구요
아빠는 정말 알코올 중독 수준이에요
아빠는 막노동을 하시는데 그래서 힘들어서 술을 마신대요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지 정말이지 하루도 빠짐없이 먹었어요
지금은 조금 덜하지만
아빠는 막노동을 한다는 핑계로 술을 마시는데 전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어요
그리구 아빤 우리들에대해 특별히 관심도 없는거 같아요
오직 관심은 술뿐이죠 아빤 술을 안마시면 짜증을 내요 한 2,3일 정도 안마시면?
전 정말 아빠가 싫어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하는일이 정말 하나도 없어요
제가 대학을 다니는게 아깝데요
그래서 한동안은 그것때문에 술을 마시더라구요 저희에 대한 사랑은 조금도 없어
요 어렸을 때 부터 그랬어요 자식들 한테 관심도 없죠
술을 마시는것은 아빠도 아빠자신에게 문제가 있어서 마시는거 같은데 어떻게 가
정을 꾸려갈 능력도 애정도 없으면서 무책임한 결환을 했는지 저는 정말 싫어요
자신도 못 추스리면서........
아빠를 보면 자신에게 무척이나 자신이 없어보여요 패배자 처럼
불상해 보일 때도 있지만 우리에 대한 애정일 없는 걸 보면 정말 짜증나죠 오직
짜증박에 낼줄 몰라요 정말 아빠 한테 많이 시달렸어요 학교 갔다와보니 어느날
을 유리창이 없어져 있구 길바닥에 쓰러져 있고,길바닥에 누워 소변을 보고 있
구 술먹고 택시 기사 아저씨 하고 싸우질 않나
정말 싫었어여 지금도 너무나도 싫구요 심지어 쓰레기 통에 까지 술을 넣어 낮에
몰래 몰래 마시기 까지 해요
아빠만 보면 울화통이 터질려구 해요 그래서 아빠랑 말도 안하구 아빠가 일하고
집에오면 인사도 안해요 이러는게 정말 아니다 싶지만 사춘기때 부터 그래왔던거
라 한번에 고치기가 어렵네요 지금도 아빠가 꼴보기도 싫구요 아빠 열굴만 봐도
짜증이나요 한편으론 불쌍하기도 하고
사실 전 제가 아빠의 그런 자신에대한 문제로 인해 점점 패쇄 되어가는 모습을 닮
아가고 있는거 같아 너무나 속상해요 죽고 싶을 정도로
전 머리가 나빠 어렸을 때 부터 엄마로 부터 돌대가리 라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그리고 엄마는 늘 공부로 모든걸 평가했죠 공부 모샇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듯
이 그래서 전 어렸을 때 친구를 사귈때도 공부잘하는 애들은 나랑은 놀수 없는 그
런 존재로 인식했었죠 지금도 그런자격지심에 똑똑한애들하고 사귀는게 부담스러
워요 언니도 언제부턴가 절 돌대가리라고 놀려요 정말 죽여놓고 싶어요 그러다 보
니 전 집안에서 언제나 퉁퉁거리고 말고 거의 하지않아요 엄마도 아빠도 모두다
싫어요 무엇보다도 아빠를 점점 닮아가는 나의 모습에 미칠거 같아요 제 성격이
점점 모가나고 있어요 자격지심이 몸에 배어 있어 다른 사람이 조금만 재수 없는
말을 하면 전 틱틱거려요 이렇게 변해가는 제모습이 너무나 싫어요 제게서 상냥
한 모습이 이제 그려지지가 않아요 자꾸 거칠어져만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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