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0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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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재발,더딘 회복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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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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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우울증 치료를 받고 호전 되었다 재발한 경우 입니다.
처음 발병시 매우 심한 상태 였고 두번 치료라 병에 대해 많이 알고 주의 사항도 알았으나 재발되다 보니 우울증이 너무 두렵 습니다. 지금 치료 과정 중이고 약도 꾸준이 복용 하라는 처방에 따라 한 달여 치를 받아논 상태 입니다.
그런데 이번은 호전도 너무 더디것 같읍니다.약을 복용한지4개월여 되었는데 아직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고 수면을 거의 하루 절반이상일 정도로 과다합니다.이젠 벗어나고 싶을 만큼 의욕이있는정도 호전되었으나 상황에 다시 빠져 다시 우울해 지곤 하고 하루이틀 다나은듯 청소 하고 외출 하고 상쾌하다 다시 그상태에 빠지곤 합니다. 우울증 으로 무단 결석으로 졸업도 못하게되었고 그로인해 취업 걱정등 이런 악순환으로 우울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인지...이제 가족들 조차 저에게 터치 하지않고 그저 건강하길...참고로 전 학교와 과에불만이 매우 컸고 우울증으로 학교 생활이 매우힘들고 휴학..호전..재발 이런 상황에서 어디서부터 실타래를 풀어야할지..간혹 긍정적 생각과 목표를 세웠다가 다시금 우울해 지곤 합니다.충실히 다니던 종교 생활도 멀리한지 오래되고 생각으로 가야하고 뭔가 해야 하겠다는 생각뿐 의욕은 생기지않고 두려움과 그동안의 상실감으로 괴롭고 그와 관련된 꿈(학교,졸업)을 거의매일 꿉니다..... 이런 생활이 지겨워 자꾸 잠을 청하고 계속자고....두끼식사 ..잠.. 티비.. 이런 생활의 반복입니다. 벗어날 의욕은 아직도 생기지 않고 엄청난 현실로 자꾸우울해지고 멍하니 있곤 합니다. 호전될 때도 된것 같은데...벗어나지 못해 괴롭고 이렇게 계속 사는건지 암튼 이제는 병을 알고 치유하고 재발하고 싶지 않읍니다.우울증으재발로 인해 생긴일들이 현재 한탄될 정도로 답답한 상태입니다.
이젠 저의 병이 두렵고 아직 얼마나 더 나아져야 하는지..
두번의 우울증은 수습할 일들과 그것이 엄청나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상태인듯....혼자 집에만 있으면 도움이 안되는지 알면서도 작은 의지 내기가 힘들고 귀찮고 왜이리 회복이 더딘지.... 저도 병에 지칠 정도입니다.도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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