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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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 관한 약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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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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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증이라 생각될 만큼은 아니나
항상 첨 사람을 대할 때 몹시 감정적으로 불편하고 긴장되는 편입니다.
어려서부터 늘 그래서
어머니로부터 "넌 항상 조금만 이상하면 남보기 어색한 동작으로 행동한다..."이
런 말을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오해도 좀 많이 받은 편인 것같구요.
외모적으로는 자신감이 없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주변 친구들의 말을 빌면 조금 외모가 튀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쁘다는 얘기는 가끔 듣는 편이긴 하지만, 여기서 외모가 튄다는 것은 꼭 예쁘다
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좀 개성적인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어찌되었건 외모에서 풍기는 세련된 느낌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
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깍쟁이 같고 계산적일 것같다는 말도 들을 때가 있는데, 역시 전혀 그렇지 않습니
다...........이건 친구들의 평가입니다.
그렇지만 첨에는 언제나 오해를 받는 편입니다.
또, 순진하게 보는 사람들은 저를 지나치게 순진하게 봐서 부담스럽습니다. 역시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것이 원인이 되어 그런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늘 사람들을 첨 대할 때는 몹시 불편해해서 사람 대하기가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
집니다. 그리고 아는 사이에서도 늘 불편한고 섭섭한 맘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리고 가장 고민되는 것은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기가 거의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은 단 한번 뿐이었고, 안타깝게도 잘 되지
는 않았습니다............제가 좋아하는 감정과는 상관없이 제 스스로도
그를 싫어한다고 잘못 판단하여, 그 사람한테 비정상적일 정도로 화를 내게 되어
헤어졌습니다.
그 전에도 그 후로도 그런 감정을 느끼기가 몹시 힘듭니다.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더욱 걱정이 됩니다.
세심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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