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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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의 관계라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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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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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힘이듭니다.
나의 주관을 가지고 나의 가치관을 따르며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저이지
만.... 어머니라는 존재에 가려 점점 저라는 존재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이 그르다는 느낌을 받고도 저는 무기력하게 따라가기만 합니다.
어떠한 일에 있어 어머니께선 자식이라는 존재에게 무언가 선택권을 주시는것 같
이 말씀하시지만 결국 어머니의 생각을 따를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버리지요.
그리고는 일이 일어난 후 결과에 대하여 긍정적이지 못하면 홀로 자신을 원망하
고 괴로워 하고 탓하고...그런것을 보는 저도 가슴 답답하고..
물론 어머니의 마음이야, 뭐든 내 자식 잘 되게 하고픈 것..잘 알지만..
저는 그런 것 원치 않는다 해도 어머니께선 아닌가봅니다.
당신의 자식을 위한 욕심이란것 잘 알지만,,저는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 스스로 자유롭길 바랄뿐..
너무나 가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사는것이 ....너무나..버거웁고..
올바른 부모의 입장과 자식의 입장을 알고싶습니다.
받아들일 선과 제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버려야 할 상호간의 올바르고 지혜로운
자세에 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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