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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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이러는지... 살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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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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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중3에 올라가는 소녀입니다.
모르겠어여...
제가 왜 이러는지....
사람들이 싫어요. 사람들이 많은 곳이 시러여...
학교도 싫고 애써 아무러치 안은 척 하려 하지만
가끔 제가 주체를 못 할때도 있습니다.
왜 이러는지...
그리고 저에겐 무서운 버릇이 있습니다.
뾰족한 물건을 보면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충동을 자꾸 느낌니다.
그리고 제가 절...
저도 모르게 제가 제 몸을 아프게 합니다.
예를 들어 나도 모르게 칼로 내 손가락의 살을 도려낸 적도 있고
제가 이러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전 불안하면 제 손가락을 마구 물어뜯습니다.
피가 나도 아픈걸 느끼면서도 계속 뜯습니다.
사실 이름도 제 이름이 아니예요.
다른 사람이 절 괴물 취급 하는게 무섭습니다.
.......
제가 바라는게 있다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쉬고 싶습니다.
가족도 싫습니다.
귀찮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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