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2-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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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내 삶을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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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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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지 않을까해서 질문드립니다..
전 3년째 사귀어 온 남친이 있습니다. 다니던 대학도 남친때문에 휴학을 해서 끝
내는 포기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저에 대한 구속, 집착과 의심이 넘 심
해서 전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집앞에 나가는것조차도 허락이라고까
진 할수 없지만 말을 해야하니까요. 친구 만나는건 상상도 못할일이구여.
어디가서 딴 남자를 만나지 않을까 믿질 못하는거죠. 첨엔 그런 남친이 저한테 무
지 잘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무관심해지고, 딴여잘 만나고 다니더군여. 전 뭐라
고 말을 할수가 없어요. 이미 예전에 사랑을 한적이 있기에 어떻게 할수가 없었어
여. 남친은 할짓안할짓 다하고 다니면서, 그렇다고 저한테 잘해주는것도 아니에
여. 제가 좋다며 절대 놔주질 않았어여.. 요샌 연락도 안될때가 많아여.. 전 그럴
때마다 거의 미치기직전까지 도달하는거 같아여.. 남친이 어디서 어떤여자랑 뭘하
는지 별별 상상을 다하면서, 심한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느낀답니다..
예전에는 자살할려고 수면제까지 모았는데, 그게 잘안되었어요. 지금도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넘 힘들고 사람들 만나는거 조차도 힘들고, 가장 힘든거 내 인생이
넘 무너져버렸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이거 정신병 맞죠?
치료를 받아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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