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0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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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와 종교--쉬어가는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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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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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란 참 애매모호한 직업이다 환자에게 정에 이끌리지 말라는 그들만의 계율과도 같은 것이 언제나 위협받는 직업이다
정신과 의사란 어쩌면 철학자와 종교적 계도가와 의사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다변적인 성격
의 직업이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정신적 고통에 처해있을때 처하는 우리의 선택이란것이 언
제나 정신과를 찾는 것이 되버린 지금에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제나 과학적 객
관적 한계에 도취된 그들이 하는 애기란 것은 언제나 우리의 고통은 거의 열손가락안에 병
들로 규정되어진다
우리 저마다의 삶이 다른데 그렇게 규정되어진다는 것 자체도 우습거니와 그것을 믿고 언제
나 신성시되어지는 의사의 말과 그들의 손에 긁적거려지는 알수 없는 약들과 이세상 아무도
정신을 지배할수 없었던 과거를 무시하는듯 환자를 속이려는듯 약몇가지로 인간의 정신을
지배할수 있다고 여기는 아집에 가득찬 어쩌면 첨에는 괴로워했을 그들의 모습이 남긴 상처
처럼 환자를 속이는 그 의식이 끝났을 때 이제 남겨진 아픔들은 어디로 가는가
인간이 정신적 약점이나 트러블에 부딧혔을때 우리가 분류하는 방식의 그들은 열등하거나
정신적약점이 있는 인간이라는 분류자체가 우습다 모든 인간은 전혀 열등하거나 약점이 없
다 그들의 정신에게서 피어난 어떤 문제나 트러블은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낸 아주 우수한
약들이 가지는 부작용과 같은 것이다 인간이 어렵고도 힘든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쩌면
울어보기도 하고 어쩌면 괴로워해보기도 하고 어쩌면 삶 이면의 모습을 생각해보기도 했을
우리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의 모습이라는 것은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나의 모습에
가장 맞는 가장 훌륭한 적응체이다 옛날 삼대성인중의 한분인 붓다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천상천하유아독존 하늘위와 하늘아래 너 홀로 존재한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우리자신자체
가 바로 이세상에서 가장 유일한 존재이며 우리는 하나의 독립체이며 하나의 객체이며 하나
의 가장 적합한 우리에게 맞는 적응체라는 뜻이다 우리가 적응함에 있어 우리가 더 좋은 약
을 만들어내면 생기는 부작용처럼 우리에게 생겨나는 것일뿐이다 예를들어 우울증과 같은
것은 당신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 이루지못하는것들을 당신의 성장과정에서 포기해야만했던
당신의 욕구가 당신이 욕구가 생기더라도 그 욕구가 바로 포기되어져야해떤 어떤 당신의 오
랜과정이 당신의 오랜 삶속에서 굳어져 당신이 당신을 포기할때 주어지는 무력감과 같은 것
이다 우울증은 삶의 의욕의 상실을 들수 있고 강박증이란 것은 당신이 무슨일을 해야함에
있어 주어지는 과도한 의무감 어쩌면 부모 어쩌면 당신의 완벽성에서 주어졌을지도 모르는
어쩌면 당신이 어떤일을 반드시 해내는데는 도움이 되므로 당신의 선택에 의해 당신에게 주
어진 무기와도 같은 것들이 세월이 지나 당신에게 버려져야함에도 불구하고 버려지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일뿐이다 우리의 정신적 현상이란것이 바로 이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런 우리의 정신적 현상을 풀어주는 계도자란 이세상에는 이제 있지 않다 우리의 현실이 자
본주의적 세계로 구도를 잡으면서 언제나 타임마인드 머니마인드가 우리의 삶에 주어지면서
따뜻한 말을 해주던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사라졌다 그나마 계도자 역활을 해줄수 있던 우
리의 종교라는것들은 이제 절 나는 절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부다샵 그리스도샵으로 전락해
버리고 인제 따뜻한 품으로 중생을 사람들을 끌어안지 않는 그들은 그들만의 법칙에 벗어나
는 인간을 배타시하고 그들만의 고유이익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 목사가 신도의 돈을 유린하고 절의 스님이 비구니를 성폭행하는 현실에 이르러 우리가
기댈곳이라는 곳이 어딜까 우리는 모두 희생자이고 안타까운 이들이다 언제나 우리의 삶을
풀어줄 언제나 우리의 이런 존재를 깨어줄 이는 존재하지 않고 언제나 그들만의 법칙에 벗
어나면 배척하는 인간의 세상에 있어서 우리의 외로움이란 것들에 우리모두는 모두 손을 잡
고 싶다 알고 보면 좋은사람없고 알고 보면 나쁜사람없다는 말처럼 알고 보면 우리는 모두
불쌍한 중생이고 알고보면 우리는 또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이용하는 아비규환같은 세상이
치다 결국 속이고 속는 세상이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이제 약으로 인간의 정신을 지배할
수 있다고 몇몇심리측정으로 인간을 측정할수 있다고 믿는 저들도 어쩌면 그들 가슴 한쪽에
그 한계에 대한 가슴아픔이 있었으리라 프로이드 이후로 인간의 정신을 분석할 수있다고 믿
는 현대과학의 오만이 이제 우리의 삶을 어쩌면 더 피폐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아가 잃
어버린 종교의 역활 누구에게나 다가서면 따뜻이 품어줄 붓다의 인자함과 창녀에게 빵을 나
눠주던 예수의 그 인자한 입술은 이제 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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