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4-0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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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릴것만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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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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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싶은데 장사한다는 핑계로 이렇게 글을 올리네여.
저는 결혼4년차이고 4살짜리 딸아이를 두고있구여.동대문에서 옷장사를 하고 있어
여. 장사라는게 다그렇지만 남자가 남편이 해야할일이 없쟎아여 특히 옷장사는
여 발단은 거기서부터 난거에여 전 안그랬는데 남편은 자격지심인지 뭔진 몰라
도 시시건건 저를 못잡아 먹은 사람처럼 잔소리를 시작했어여. 그냥 간단한 예를
들면 제가 집에 있는 사람도 아닌데 집안살림을 개판으로 한다고 난리예여
그렇다고 제가 집안일을 개판으로 하지도 않았구여 어쩌다 그럴수도 있지 그러면
여 이사람 되려 저에게 뭐라 하는지 아세여 "네가 나가서 돈 번다고 나에게 유세
떠냐" 저 솔직히 그런말 듣기싫어서 아예 말을 안해여.......
근데 몇일전 정말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어여 글쎄 남편이 여자가 생긴거였어
여 그사람을 글쎄 사랑한데여 우리 이쯤에서 끝내자고 하지만 전 끝낼수가 없어
여 절 바라보는 엄마와 딸아이가 있거든여 그리고 가장큰이유는여 그런 이사람
을 사랑하고 있다는 거에여 어떻게 하는게 옳은일인지 모르겠어여 저 누구보다
도 자존심도 강하구여 정말 미쳐버릴것만 같네여 지금 이 사람 정에 약한 사람이
거든여 그래서 내곁에 있지만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여 이러다 우울증과 의부증
과 자꾸만 죽고픈 생각만 드네여 자세한건 찾아가서 상담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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