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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모음


 
작성일 : 02-01-20 15:14
이유없는 불안에서 놓여나고 싶습니다.
조회 : 5,720  
한의사는 제 성격탓이라 하더군요 속에 화가 너무 쌓여있어서 혈이 고갈 되었답니
다. 피곤하고 어지럽고 기운 없고 늘 속이 거북하고 않좋은 것이 할 말 못하고 속
에 쌓아두어서 그렇다구요. 남부탁 거절 못하고 들어주고 나서 후회한다구요. 그
러지 말고 아닌 건 아닌거고 후회할 것 같거든 도와주지 말라더군요.
근데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웬지 위축되고 할말을 못하게 되
더군요. 특히 가족들에게는 3남 1녀의 막내입니다. 오빠들은 늘 자신들이 옳은 듯
이 행동했고 전 늘 모자라는 동생이었지요. 아버지가 재혼하시면서 여러가지 일들
이 일어났고 그때문에 오빠들과 부모님사이에서 맘 다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남자
들은 자신의 행동이 잘못일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빠
들이나 아버지나 말입니다. 공포감을 느낀 것이 아마 초등학교 2학년 때가 처음
이었던 것 같아요. 자고 일어나서 갑자기 다가오는 공포에 소스라치게 놀라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도 수시로 뭔지 모를 불안이 덮쳐왔고 이겨내려고
많이 노력했었습니다. 때때로 가위에 눌리곤 했지요. 대학교에 가고서는 그런 적
이 없었는데 4학년 때 다시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매일이 공허하고 꼭 내가 영화
속에 인물이고 영화가 더 현실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졸업후 조금 괜찮아졌는
데 2~3년 후 또 그런상태가 되었지요. 지금은 결혼할 사람도 있고 밝게 살아가고
싶은데 웬지 자꾸 그사람이 떠날 것같고 불행하게 살것 같은 느낌이 계속듭니다.
사실 결혼 할 자금도 없는 상태구요. 요즘은 하루에도 몇번씩 불안이 찾아오고 생
각도 여러 갈래로 뻗어갑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피가 식으면서 몸이 떨려요. 안
그러고 싶은데 점점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능력이 없어집니다. 어떤 결정들도 그
순간에는 머리가 아플정도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는데 막상 일이 시작되면 불안
하고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계속납니다. 그래서 주위에서도 인정을 못받고 있
지요. 뭘하면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또 손이 떨리네요. 안
그런척하고 일상생활을 해나가기가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도와주세
요.부탁드립니다.

김영우 정신건강… 16-07-01 20:41
 
정신과 상담을 충분히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 중에도 같은 증상을 가진 분들은 많습니다. 여러 원인이 모여 그런 성격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원인들을 찾아 해결하는 분석적 치료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