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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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이 무었인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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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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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저는 31살된 남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를 학생수가 적은 곳에서 다녔습니다. 전 학년이 50명이 안 되었으니까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에 전학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 학년은 8~9명 밖에 안 되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쭉 같이 다녔기 때문에 친구들의 가족 사황등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친구들도 저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구요)그래서 친구들 끼리 힘이 세다고 힘이 약한 친구를 못 살게 구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전학을 와서 돈을 뺐고 친구들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참고로 저는 아주 소심하고 내성 적이며 심한 대인 공포증이 있었습니다. 약간 비굴하고....[강자 앞에선 약하고 약자 앞에선 강한]) 그 친구가 온 후론 학교 가기가 얼마나 싫었는지... 그 친구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친구들에게 그 친구와 놀지 말라고 했습니다. 물론 말을 안 들으면 때렸지요. 정말 하루 하루가 지옥 이었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하루 하루 지옥 같이 지내던 어느날 저와 가장 친한 친구와 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친구의 몸에 가까이 갔는데 똥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네 몸에서 똥냄새가 나 라고 말 하려고 했는데 순간 친구의 단점을 이야기 하면 기분 나빠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얘기 하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고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그 친구가 저한테 야 너한테서 똥 냄새가 나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화가 나서 야 너 한테도 나 라고 했습니다. 저는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나는 친구가 기분 나빠 할까봐 친구를 위해서 이야기를 하지않았는데 그 친구는...
저는 그 친구에게 정말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안 그래도 하루 하루 사는게 지옥 같은 저에게...(전학온 친구 때문에)
저는 정말 나한테 똥 냄새가 나나? 라고 내 몸에 대고 냄새를 맡아보고 방귀가 나오는지 생각을 집중 햇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 한테서 똥 냄새가 나고 방귀가 저절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 후론 사람들을 만나면 방귀가 나오면 똥 냄새가 나니까 방귀를 뀌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온통 머리 속엔 그 생각 밖엔 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기침만 하면 아 나한테서 똥 냄새가 나서 그러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안 그래도 소심한데 사람들을 만나면 온통 그 생각 뿐 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내 뒤에 누가 있거나 사람을 만나기 전날 까지 만나면 냄새가 나는데 어떡하나란 생각에 마음이 불안하여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이 증상은 점점 심해져 아예 사람을 만나기가 싫었습니다. 똥 냄새가 나는 데 누가 좋아 할까 라는 생각 때문 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한테서 똥 냄새가 나 라고 말 하는것 같았습니다. 나중에는 하루 종일 온통 이 생각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죽을려고도 몆번 했었습니다.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도 싶구요. 이젠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만나려 하거나 사람을 보면 호흡이 빨라지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불안하며 머리도 아픕니다. 사람을 만나면 이 생각이 최고점에 올라 마음이 터질것만 같습니다.정말 저한테서 똥 냄새가 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봤을때에는... 답변 부탁 드립니다. 꼭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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