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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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책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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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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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독교 신자입니다. 옛날에는 꾀나 신실했지요... 기독교에선 아직 아무말을
하지 못하는 그런 경험도 했었고 그런 능력(이라고 까지는 없지만...)도 받았었습
니다. 신앙의 공부도 열심히 했구요... 지금은 군대 제대후 군대에서의 좀 삐뚫어
진 삶으로 인해서 다시 신앙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다소 어렵게만 느껴지구
요... 예전에 받았던 그러한 능력에 대해서도 믿음이 없어 졌구요... 선생님 책
을 발견한건(학교 도서관에서, 전생여행) 어제의 일 입니다.(3/26) 원래부터 심리
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전 기계공학과 학생이구요) 우연히 심리학책을 뒤적이
다 윤회에 대해서(기독교인이라 막연히 미신같은 것으로 여겼었죠) 눈길이 갔고
몇페이쥐 읽다가 전부 읽게 되었지요... 성경을 공부하며 신앙생활을 해 나가면
서 전 몇가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항상 느끼고 있었고 그것들은 단지 믿음
으로써 넘겨(?)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 졌었기에 그래 왔지만 그 궁금
중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떨쳐버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독단적일 수는 있겠지만 원
래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 나름대로의 정의는 내렸지만... 언제나 막연했고
부족했습니다. 선생님의 책에서 나타나는 "목소리"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
고 있습니다.(지금도...)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부분에서 사실 참으로 반가
웠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부분 종교에 대한 회의가 많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기독교의 신앙과 나의 그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환생이라는
것을 넣어서 풀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막연하고... 그래도 기
독교 신자이기에 기독교 내에서 금기(!)시 되어지는 환생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너
무 빠지지 않으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솔직한 심정은 어느정도 환생
이라는 부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환생이라는 토대에다 다른 종교들(기독교 포
함)을 생각해 본다고하는 말이 맞겠지요... 하지만 그런 경험이 전혀 없어 너무
힘이 듭니다. 저도 최면과 전생의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
사실 요즘 많이 지쳐있고 삶의 무게로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라
는 비중과 어려운 가정형편이라 꼭 취직을 해야하는... 그리고 돈을 어떻게서든
많이 벌어야하는(빚이 많아서...) 그리고 요즘 제가 게이가 아닌가 하는 갈등속에
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사람들과의 갈등과 상처때문에 원만
한 인간관계도 힘이 들구요... 겉으로 드러내는 성격이 아니라 속으로 삭히고 속
으로 화내고 속으로 말해버리고 속으로 고민하고... 그런 와중에 선생님의 책은
나로하여금 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안겨다 주었고 이생애에서 내가 깨달아
야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생활에 파묻혀 돌아보지 못했던
저에게 지금은 3자적 입장에서 편하게 절 내려다 보고 있는거 처럼 그렇게 나의
삶들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즐겁고 행복하고 대인관계에서도 많
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를 표합니다.
.....
하지만 무엇보다도 전 체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모르겠습니다. 호
기심같은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꼭 그렇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절 사로 잡습니
다. 무언가 기대하는 것이 있고 또 무언가 다른것이 있다는 생각 있습니다. 그것
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지요... 책 뒤에(태입은 없어서...)
최면을 이끄는 글을 읽다가 참 마음이 편해지느 것을 느꼈습니다. 체면에 걸릴것
같다는 느낌도 많구요... 계속 그걸 연습해 보는 것도 괜찮을까요?
.....
말이 너무 두서가 없었습니다. 용서하시고 계속 저의 궁금증과 생각들을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선생님 책에 보면 환생에대해서 기독교에
서도 그것이 나타나있었는데 의도적(정치적인)으로 삭제되었다는 부분이 있습니
다. 여기에대해서 더 알고 싶습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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