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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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에서 오는 제 집착을 떨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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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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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지금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껏 조금만 넓은 마음으로 보면 별것도 아닌것들에 얽매이며 힘들게 살아가는
제 자신을 바꿔 보고자 이렇게 상담을 부탁 드립니다.
저에게는 1년정도 사귀어온 애인이 있습니다.제가 누군가를 처음 사랑한다는 그리
고 지켜줘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해준 사람이죠
문제는 애인의 과거에 대한 저의 집착입니다
그녀는 제가 처음 사귀는 남자라 했지만 그녀의 친구를 통해 그녀가 많이 따르고
좋아한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저는 그녀의 거
짓말에 너무도 화가났고 심한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그녀의 성격상(아주
마음이 착하고 과정보다는 결과에대한 두려움 많이 안고 있는거같아요)충분히 할
수 있는 거짓이라 생각하며... 계속 지내왔고 깊은 관계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첫 남자라 말했지만 첫 관계시 흔히들 얘기하는 흔적도 없었고 순
결에 관한 얘기만 나오면 몹시도 자신없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자신없어하는 모습이 제게는 여러 괴로운 생각을 들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의심하게 되고요 사실 저는 그녀가 누구보다 순결한 여인이길 바랬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성격이 너무 권위주의적인건 아닌지.....
어쨌든 지금은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괴로운 과거도 감싸주
고 그녀의 처녀성에도 집착하지않고 오로지 마음으로써 그녀를 대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성격은 과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제 이런 성격은 앞으로
사는데 있어서 저에게나 상대방에게 많은 문제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제 이런 성격이나 마음가짐들이 치료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치료를위해 얼
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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