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6-1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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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요법으로 치료할수 있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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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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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예전에 심한 우울증을 몇차례 겪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다시
우울증에 시달려 회사도 그만두고 집에만 있습니다. 아무일도 할수 없을겄만 같
고 제가 회사에 페만 끼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사장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아무리 아니라고 하셔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우울증은 점점더 심해져만 가고 지금은 하루에 한두번씩 꼭 울곤합니다. 전에는
우울증에 걸렸어도 울지는 않았던것같은데 이번에는 무서운 생각이 들고 자꾸 죽
고만 싶어서요. 그 이유는 제가 얼마전 답답한 마음에 신들린 점쟁이 한테 갔었는
데 그 점쟁이 왈 제가 빙의가 되었다면서 거액의 천도제를 요구하였습니다. 제가
거부를 하자 저에게 강제로 여러가지 신들의 흉내를 내도록 하였습니다. 이것들
이 제 몸속에 잡신들이 있다는 증거라고 했습니다. 제 몸은 제 뜻데로 움직일 수
가 없었고 그 사람이 하라는 데로만 움직여 졌습니다. 무서웠으나 도망칠수도 없
었고 급기야 성폭행까지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신의 뜻을 어기면
큰벌을 받을것이라 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이틀만에 그집에서 도망나왔고 지금
은 그 사람의 힘 없이도 혼자 이상한 소리(방언비슷한)를 지껄이곤 합니다. 정말
제몸에 잡신이 있는건지, 그때문에 평생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건지 무섭고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어떻게 배우지도 않은 그런 이상한 소리들을 낼수 있었는지, 또 내 행동들
이 어떻게 그 사람에 의해 조종될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한테 다시 찾아가는것은 생각할수 조차 없이 무서운데 최면요법으
로 제 병을 고칠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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