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6-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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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힘들어 삼담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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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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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8세의 결혼 8년차 주부입니다..
전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결혼을 하게 돼었습니다..전 집안사정으로 회사를 다니
면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때 참 많이힘들고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생각을 참많이 하고 있을때 우연히 지금
의신랑을 알게돼었습니다..
아저씨나이두 많고 전 어려서 별 관심이 없었어요..그런데 몇번의만남과 그사람
이 저에게 무지 잘해주는것이에요..솔직히 말하면 전 그때 한마디로 정에 굶주렸
다면 맞는표현이었을거에요..그래서 그사람에게 끌렸는지도 모르죠..사랑이란것
두 모르고 ..그냥 나한테 잘해주고 하니까 그리구 일도있었구요..그래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게됐어요..결혼을 해야만했구요..(말 안해두 아
시리라 믿습니다..)친구들중에 제가 제일먼저결혼을 했거든요..그리고 얼마안있다
가 임신도 하게됐어요..그래서 그런지 밖에 나가면 저만쳐다보는거 같구(성격이
내성적) 제자신이 무지 챙피했어요..그래서 시내라도 나가면 모든사람들이 저만쳐
다보는것같아 신랑한테 무지 짜증을 많이 냈어요..저두 기분이 무지 상하구요..길
을 가다가도
눈물이 날려구한적이 한두번이아니에요..
임신을해서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입원과 매일누워지내다 시피 했어요..살이
너무 많이 쪄서 스트레스도 무지 많이 받았어요..그때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인지
아이를낳고나서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했어요..4~5년을 그렇게 우울증 때문에 고
생을했어요..거의매일 눈물로 지내고 죽고싶다는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드는거
에요..삶에 아무의미도 없구요.집에만 틀어밖혀있었구요.. 내가 이렇게 어린나이
에 왜 결혼을해서 이 고생을하나 그런생각두 들구요..결혼안했음 혼자 자기생활즐
기며 여유있게 살수있을텐데 그런생각두 들구요..너무도 힘들었어요..그렇다고 병
원에 갈생각두 못했어요..왠지 정신과라는 그런 부담감때문인지는모르지만 치료는
받은적은 없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ㅇ울 신랑이랑 이야기두 많이하구 이사두해서 환경두 바꿔보구
그래서 조금은 나아진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한달이면 거의 우울한기분이고 그랬어요..죽고싶다는생각두 여전했구요..
단지 그렇게 생각하는횟수가 줄었을뿐이에요..
지금은 아이가 둘이고 큰아이는 초등학교1학년이구 둘째는5살이랍니다..
작은아이가 태어나면서 큰아이가 안이쁘더라구요..그리고 큰아이 키우면서 너무
도 힘들게 키웠거든요..모든엄마들이 다 그렇겠지만 전 정말루 너무너무 힘들게
아이를 키웠어요..아이두 너무 잘아팠구요..병원에 입원두 잘했구요..아이가 넘
아파서 119를 부른적이 한두번이아닐정도구요..그래서 아들이라면 정말 치가 떨리
정도로 힘들게 키웠습니다..둘째를 딸을 바랬는데 다행이 딸을 낳게 돼었어요..
신랑두 이뻐하구 저두 넘좋았어요..
근데 큰아이에게 조금씩 소홀해지구 큰아이에게 짜증두 심하구 큰아이혼자일때두
짜증이 심했어요..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신랑이 절이해못해주고 저랑 생각두
너무 다르고 트러블도 많구 이야기해봐야 서로 다투기만하구요..거기에서 받는스
트레스가 정말 심했어요..그래서 아이한테 그 짜증이 가는거 같더라구요..언제부
터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큰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두 전그냥 넘어가지 않아요..그리구 거의하루종일
을 큰아이에게 짜증내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그래요..
넘 심하다는것두 알면서 그게 안돼더라구요..내가 아이한테 이러면 안돼는데 생각
하면서두 그게 안돼요..그냥 보통아이와 다를게 하나도 없는아이거든요..근데 전
큰아이를보면 그렇게 짜증과 화를내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완벽하길 바라는거 같기두하구요..아인아이일뿐인데 어른취급하는거 같아
요..제가 ..
전에 TV에서 보니까 모성거부증인가 그런게 있더라구요..그걸보면서 저와 너무도
똑같다라는생각을 하게돼었어요..그때 아이두 함께 보고있었는데 차마 그프로를
아이에게 보여줄수가 없더라구요..그걸 보면서 아이가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엄마
와 너무도 똑같다라는생각을 할까봐 두려웠어요..
어찌하면좋을지 모르겠어요..어떨땐 제가 없으면 큰아이한텐 났지않을까 생각두
합니다..차라리 엄마가 없으면 짜증두 안내고 행동하나하나에 아이한테 뭐라고 안
해도 돼구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문제뿐이아니구 신랑이랑도 무지 힘든상태입니다..결혼해서 지금껏 이혼생각
을 하고 산답니다..그렇게 하고 싶다는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구요..
글이 너무 길었네요..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무작정 글을
썼습니다..너무 힘들어서 병원에갈생각두 많이했는데 병원에가는일이 십지는않더
라구요..가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우연히 병원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여기를알게됐어요..
그래서 용기를내어 글을 올립니다..(몇번이나 들어와서 글을쓰고 지우고 했거든
요.)글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아직두 속시원히 못한말이 너무도 많습니다..
선생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기다릴게요..
그럼 건강하시구요..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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