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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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에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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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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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전 이제 24살이고 생후 2개월반된 아들과 남편과 살고 있습니
다. 다름이 아니고 전 아이를 먼저낳고 지난 6월9일날 지금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
리고 지금은 셋이 살고있습니다. 저의 엄마의 반대를 무릎쓰고 아이까지 낳고 결
혼식을 했으나 지금은 남편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전 자상하고 가정적이길 바라
고 있는데 오빠는 그렇지 않아요. 정말 회사일이 바쁜건지 매일 10시 11시에 들어
오고 주말에도 같이 쇼핑갈 시간도 안내요. 자기 친구들은 끔찍히 챙기면서 저와
아이한테는 소홀해서 제가 지금 결혼한걸 후회할 정도예요. 집안일 작은거하나 도
와주지않아서 속상할때도 많고 자꾸 오빠한테 잔소리하면 싫어할까봐 속으로 꾹
참다가 한번씩 울면서 화내곤합니다. 자꾸 이런일이 반복되면서 제가 성격이 변한
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나도 아이만 없었다면 회사일 핑계로 매일 늦게 들어오
고 오빠랑 똑같이 행동하고 싶은 생각만 들고 암튼 지금은 이 결혼생활이 행복하
지 않고 후회만 됩니다. 오빠에게 자상한 남편과 아빠가 되어달라고 말을해도 그
때뿐이고 저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어서 속상합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와 갇혀
진내는것만으로도 숨이막힐 지경입니다. 점점 아줌마처럼 되가는 제 모습도 짜증
이 나고 자꾸 눈물만 나오고 답답합니다. 선생닌 제 애기가 너무 길었죠?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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