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3-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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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은 자학증상의 시초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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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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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가여? ㅠ.ㅠ
전 올해 22됐구여~
제가 지금 셤 준비를 할려구 하는 중이에여...
요즘 시간이 널널하니깐 잡생각두 많구 혼자 있는 시간두 많아여~
그래서 그런건가??ㅡㅡ
요즘들어 혼자 지껄여대는게 버릇이 됐어여...
아마 중3이 올라가면서 첨 시작한걸루 기억되는데여...
별루 특별한 일은 아니구....
쩜 장난 잘치구 잘 놀던 친구가 제게 좋아한다구 고백했져...
전 장난으루만 좋아하는 척하구 암생각없어서 받아줬는데 그게 아니 었단걸 알구 무척 난감했구...
장난 받아준 나두 한심하구... 날 좋아한다구 말하는 그애두 밉구....
그냥 넘 짜증이 나서 집에 혼자 있을때 큰소리루 짜증을 냈던것에 기원을 했던거 같아여~
그후로두 여러번 과거의 기억이 불현듯 떠오를때 마다 줄곧 끊이지 않구 혼자 중얼 중얼 거려여.....
주로 제 자신의 모습에 분노를 느낄때가 많았어여...
정말 남들 흔히하는 실수도 전 제 자신에겐 용서를 못했나봐여..
예를 들어 친구에게 커피를 타주다가 설탕인줄 알구 소금을 잘못섞었던 기억이나 엄마 심부름을 엉터리로 한일같은것....
특히 창피했던 일이 상기될때 전 자주 제 자신에게 욕을 해여...
전 친구들 사이에서 그다지 욕장이두 아니구 그렇게 짜증을 잘내거나 다혈질두 아닙니다.. 사람들을 굉장히 싫어하지두 않는데
물론 가끔씩 즐거운 기억이 떠올라 혼자 웃어버릴때두 있구여~
암튼 평범해 보이지만 가끔씩 길가다가두 맘에 안드는 일이 있
거나 맘에 안드는 곳에 가야할경우....
투덜투덜...
중요한건 이걸 모르고 내뱉는 다는 사실....ㅠ.ㅠ
내뱉구 난후에 깨달아 다시 혼잣말 하는 절 못 마땅해하구~
그러다가 보면 계속 혼잣말~
주로 집에서 요리할때 그런 행동을 가장 많이 보여여~
한번은 길가다가 기분이 나뻐져서 뭐라구 혼잣말을 중얼거리는데 길가던 아주머니 한분은 갈길을 멈추시고 놀란눈으로 한참을 응시 안하더라구....
내 친구들두 "너 지금 혼잣말 했지!"하면서 놀리기 일쑤고~
친구가 제 얘기 듣더니 저보구 여기 가보래여~ 이게 자학의 초기 증상이라고 하던데여..
저 며칠전엔 손바닥에서 피를 봤는데... 이뻐보였어여~
생깔이 넘 맑고 투명해서 이쁘단 생각을 했는데....
정말 이게 시초인가요.....ㅠ.ㅠ
도와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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