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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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이제는 심각한 병이란걸 느끼게됩니다..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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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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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신분이 공개되는건 아닌지..챙피하기도 하고..
처음엔 제가 이렇게될줄은 몰랐어여..
난중에 티비로 봐서 제가 폭식증이라는걸 알게되었어여..
중3때이후로 부터..계속 많이 먹고 토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때는 체해서 토하게 된거 였는데..
그뒤부터는 다이어트방법으로 먹은것을 다 토하내는 방법을 쓰게되었고..
그담부턴...무슨 안좋은 일이라던가..나한테 불안한 무슨 일이 생기면...
먹을것을 많이 먹고 다 토해냅니다.그럼 내안의 모든 더러운것을 뱉어내듯..
보안심리같은거 할까..그러고 나면 기분이 한결좋와지고..다시 내가 깨끗해진듯한
그런 생각이 들어여.
고등학교때는 입시문제로...지금은 남자친구와 헤어진후 그 괴로움에...내 자신
을 학대하듯..많이 먹고...그걸 다 토해냅니다.
집에서 들킬까봐...밤에 토하구여...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고치기로 작정하고 토하는걸 참았아여..
2주일동안을 먹고 토하지를 안았더니..몸무게가 6kg이나 늘었지 모에여..
첨엔 다이어트방법에서 이젠 내자신의 무언가를 보상받듯...안에서 더러운걸 다
뱉어낸다는 그런생각까지 들어서...이젠 정말 심각한 정신병이란걸 느끼게 됩니
다.
정말...이제는 내가 정신병이란걸 알고..고치고 싶어여.
그래서 병원가면 어케 치료를 하는지....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치료 하는지..
확실히 고칠수는 있는지..그리고 병원비는 대략 어느정도 되는지..궁금합니다.
나야 병치료라고 생각하니까 다른 병원이나 똑같다고 생각하니까..괜찮지만..
난중에라도 누가 알게될까...그런것도 두렵기도 하고..그래서 병원가기도 두렵거
든여.
신분보장 이런것도 가능한지..
그보다 더 중요한건..확실히 고치고 대략 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치료하는지...
도움 요청드립니다.....이제는 나혼자가 아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걸 절실
하게 느끼게 됩니다....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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